[탁구]유승민 10위-김경아 9위…탁구 남녀 세계랭킹

  • 입력 2004년 1월 2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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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남녀 간판인 유승민(22·삼성카드)과 김경아(27·대한항공)가 세계랭킹 ‘톱10’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유승민은 1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종전보다 두 계단 오른 10위에 자리매김했다.

유승민은 지난해 12월 2003그랜드파이널스 16강전에서 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왕리친(중국·세계 2위)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준결승까지 오른 게 랭킹 상승의 이유가 됐다.

또 소속팀이었던 현대백화점 해체 발표 후 대한항공에 새 둥지를 튼 김경아도 지난해 12월 여자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세계랭킹이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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