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한국 국민 10명중 7명은 신년 소망…"

  • 입력 2003년 12월 31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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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신년 소망 1순위로 ‘가정의 행복’을 꼽았다―생명보험회사 PCA생명의 한 관계자, 지난해 12월 31일 자사 고객 3778명을 대상으로 2004년에 어떤 소망을 갖고 있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7%인 2549명이 ‘가정의 행복’이라고 답했고 ‘자아실현’과 ‘부자’가 나란히 13%였다며.

▽지난 대선은 차 타는 경기가 아니고 걸어가는 선거였다. 티코나 리무진 탄 게 다 잘못이었다―조순형 민주당 대표, 지난해 12월 31일 노무현 대통령이 장차관급 송년 만찬에서 ‘우리는 티코를 탔고 저쪽은 리무진을 탔다’는 비유를 들며 한나라당에 비해 대선자금을 적게 썼다고 주장한 것을 비판하며.

▽지금이 헤어스타일 이야기할 때입니까―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지난해 12월 31일 그간 고집해 온 ‘올린 머리’에 투피스 정장 차림을 단발머리 바지 차림으로 바꾼 것에 대해 최병렬 대표가 관심을 보이자 당무감사 결과 유출 파문으로 뒤숭숭한 당내 상황에나 신경 쓰라는 취지로 면박을 주며.

▽우리는 규모와 싸워야 하고 범위와 싸워야 하며 더 나아가 속도와 싸워야 한다-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지난해 12월 31일 신년사에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외국자본과 맞서 싸워야 한다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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