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2004년엔 '투자 궁합' 찾아라

입력 2003-12-17 16:36수정 2009-10-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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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말에 후회 안 하려면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연말을 맞아 올 한해 동안의 투자 전략과 결실을 따져보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것만큼 중요한 것은 내년 재테크 전략을 짜는 것.

투자 전문가들은 새해 투자 전략을 짜기 위해 우선 자신의 투자 성향과 투자 상품간 ‘궁합’을 맞출 것을 권하고 있다. 위험을 꺼리는 고객이 주식형 상품에 손대면 ‘좌불안석(坐不安席)’에 시달리고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가 안정형 상품에 돈을 넣으면 ‘욕구불만’에 빠질 수 있기 때문.

대한투자증권 남명우 부장은 “자신의 투자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투자의 제1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된 공격형=주식편입 비율이 70% 이상인 주식형 펀드에 도전해 볼 만하다. 전망은 분분하지만 종합주가지수가 내년 상반기 1000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성장형 펀드는 종목 선택만 잘하면 시장의 평균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반대의 경우에 입을 손실이 부담스럽다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가 대안이다.

엄브렐러형 테마 펀드를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는 금융주, 수출주 등 여러 개의 테마형 펀드로 나뉘어져 있어 상황에 따라 펀드간 전환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오른다’ ‘내린다’ 여부만 선택해 펀드를 갈아타는 신형 엄브렐러 펀드도 있다. 전망이 좋으면 인덱스 펀드, 나쁘면 리버스(reverse) 인덱스 펀드, 전망이 불투명하면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바꿀 수 있는 방식이다.

▽맘고생 하기 싫은 안정형=안정성장형 펀드는 주식투자 비중이 30∼60%로 다소 낮고 나머지는 채권 등에 투자한다. 전환형 펀드는 일정한 목표 수익률을 정해 놓고 목표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을 고정시키므로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배당투자형 펀드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량 주식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에는 배당주가지수(KODI)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만든 배당지수 펀드도 등장했다.

올해 인기가 높았던 주가연계증권(ELS) 펀드는 연말에도 새로운 종류가 잇따라 선보였다. 단 주가가 많이 오를 경우 수익률은 훨씬 더 낮은 수준에서 고정돼 버려 의외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없는 것은 단점.

펀드 회사들은 이 밖에 극도의 보수형 투자자를 위해 ‘은행 정기예금 금리+α’를 제시하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 상품을 권했다.

2004년도에 투자유형별로 고려해볼 간접상품
투자유형펀드 유형주요 특징
공격형성장형 펀드인덱스 펀드선취수수료형 펀드엄브렐러형 펀드유망종목 주식 집중투자(60% 이상),시장평균수익률 초과수익 목표KOSPI200 종목투자, 종합주가지수 상승분 수익률 확보목표펀드 가입시 미리 수수료(투자금액의 0.5∼1%)를 내 환매수수료 부담없이 수시 중도환매가 자유로움테마형 자펀드 또는 시장상황에 따른 자유전환 가능
중간형안정성장형 펀드전환형 펀드배당투자형 펀드적립식 펀드주식투자비중 30∼60%, 채권투자수익+주식투자수익 기대주식투자로 목표수익률 달성뒤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 고정배당수익+안정적인 주가수익 추구소액으로 주식과 채권에 투자
보수, 안정형안정형 펀드절대수익추구형 펀드ELS형 펀드주식투자비중 30%이하,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률 확보가능현물과 선물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해 안정수익확보주로 채권에 투자하고 채권이자 부분 주식투자

자료:대한투자증권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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