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덜컹거리는 자갈밭을 지나 험준한 산길로 접어든다. 쓰러질 듯 심하게 요동치는 차체. 강가나 산길 등 비포장길을 달리는 오프로드 주행은 스릴 만점이다.
국내에서도 4륜 산악오토바이인 ATV(All Terrain Vehicle) 바람이 불고 있다. ATV가 국내에 본격 도입된 게 약 2년 전. 그러나 벌써 동호인이 3000여명이나 된다.
최근 마니아들이 늘어 ‘사티로스’(cafe.daum.net/offroadatv), ‘에환모’(cafe.daum.net/atvs) 등 동호인 모임이 활발하다. ATV 마니아 신성철씨가 운영하는 개인 홈페이지(www.atv.pe.kr)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김태영 대한모터스포츠연맹 ATV협회 회장(57)은 “오토바이보다 갈 수 있는 곳이 더 많다. 오토바이는 겨울에는 못타지만 ATV는 겨울에 오히려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초보자도 하루 정도 교육 받으면 쉽게 익힐 수 있다는 것.
김 회장은 치악산 인근인 강원 원주시 소초면 교항리 일대에서 ATV모임 ‘베이스캠프’(033-732-0210)를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동료들과 함께 인근 치악산, 동강, 섬강 등으로 ATV를 타고 2∼3일 동안 투어를 하기도 한다. 잠은 텐트에서 잔다.
대관령과 원주 일대가 ATV명소. 대당 가격은 100만∼150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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