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호탓에…” 한국온 클린턴 골프장 통째 사용

  • 입력 2003년 11월 19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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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사진)이 진짜 ‘대통령골프’를 쳤다.

한화그룹이 클린턴의 골프라운드를 위해 그룹계열인 용인 프라자CC를 통째로 사용했던 것.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미교류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클린턴 전 대통령,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국대사 등 10여명과 지난 15일 용인 프라자CC에서 오후 12시40분경부터 골프를 쳤다.

골프장측은 이에 앞서 회원들에게 ‘코스 정비 때문에 15일은 휴장한다‘고 공지했다.

한화그룹 측은 “클린턴 경호팀이 경호에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다가 하는 수 없이 휴장조치를 했다”며 “회원의 날을 하루 더 추가해 회원들에게는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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