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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1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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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태 사장과 함께 면담에 참석한 유성민 LG 단장은 “일단 감독 후보 중 한명인 만큼 이 코치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서울로 불러들였다”며 “그동안 이 코치가 느낀 LG의 문제점과 본인의 야구관 등 서로 많은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유 단장은 “결정된 건 아직 없다. 이 코치는 우리가 염두에 두고 있는 3명의 감독 후보 가운데 한명일 뿐”이라고 했으나 호주에서 훈련 중인 코치를 갑자기 불러들인 것은 ‘감독 발표’를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 코치는 현역시절 빠른 발과 폭넓은 수비, 날카로운 배팅실력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98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삼성코치를 거쳐 2001년부터 LG에서 지도자생활을 하고 있다.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친화력과 카리스마를 갖췄다는 평.
LG는 이 코치 외에 현대의 김용달 타격코치도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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