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감독 양상문씨 발탁

  • 입력 2003년 10월 3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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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투수코치(42·사진)가 3일 롯데의 새 감독으로 깜짝 발탁됐다.

계약금, 연봉 1억2000만원씩 2년간 총 3억6000만원. 부산고, 고려대 시절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거쳤던 양 신임감독은 83년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연고 스타 출신.

프로야구 선수 출신 첫 석사학위 소지자이기도 한 그는 94년 롯데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해 지난해부터 LG에서 재임해 왔다.

양 감독은 “다른 팀에 몸담고 있었지만 야구도시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의 몰락이 늘 가슴 아팠다. 롯데를 명문구단으로 재건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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