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정도/기능경기대회 우승 파격 대우를

  • 입력 2003년 9월 26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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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부산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기술인에 대한 인식이 미약하고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기능경기대회이다 보니 전국에서 몰려드는 기능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든든함을 느끼게 된다. 기술인은 나라 발전의 견인차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산업을 일으키고 문명을 일구게 되기까지 기술과 과학의 힘이 크게 작용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 사회 일각에서 기술인을 등한시하고 젊은 공학도들이 이공계를 떠나는 현실은 심각한 문제다. 이제 기술인력 양성은 나라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한다. 정부 당국은 기능인들이 보람을 느끼고 일에 매진하는 풍토를 조성해주었으면 한다. 나아가 각종 기능경기대회나 기능올림픽에서 우승하면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고, 나아가 기능인을 우대하는 사회적 풍토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박정도 부산 사하구 다대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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