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수정/고장난 유모차 친절한 AS에 감사

  • 입력 2003년 9월 25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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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과 세 살 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다. 얼마 전 7년째 사용해 온 유모차가 고장이 났다. 오래 쓰긴 했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어 혹시나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는지 제조회사에 문의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담당 직원이 회사의 주소를 알려주며 제품을 보내라고 했다. 유모차가 크기도 하고 무게도 제법 나가기에 다른 방법은 없느냐고 했더니 그 직원은 제품에 대해 몇 가지 사항을 묻고는 “부품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흔쾌히 “새 부품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사흘 뒤 부품이 도착해 비용을 지불하려고 회사측으로 전화를 거니 부품과 배송료를 모두 회사측이 부담하겠다고 하는 게 아닌가.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에서 이처럼 친절하게 AS를 해주어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소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수정 전남 목포시 옥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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