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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9일 0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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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조직위는 28일 ‘18세 이하 프로전향 제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미국LPGA 커미셔너의 ‘특별허가’를 받아 최근 프로데뷔를 선언한 송아리가 내달 4일 부산 아시아드CC(파72)에서 개막하는 제17회 한국여자오픈에 한희원(휠라코리아) 박지은(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특별초청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송아리는 이번이 세 번째 국내대회 출전이지만 프로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편 송아리는 2004시즌 시드 배정을 위한 미국LPGA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서 순항을 계속했다. 송아리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 플랜테이션GC(파72)에서 열린 Q스쿨 1차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8위(2언더파 142타)로 본선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출신 전설안(21·경희대)이 공동6위(3언더파 141타)에 나선 것을 비롯해 정일미(한솔) 공동32위(2오버파 146타), 임성아(휠라코리아)가 공동53위(4오버파 148타)로 본선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상금왕과 신인왕, 다승왕을 석권했던 이미나(150타)를 비롯해 배경은(152타) 김수아(153타) 박소영(154타)은 컷오프(커트라인 149타)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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