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남권 중심 재건축 아파트 꾸준한 오름세

  • 입력 2003년 8월 24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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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파트 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값 변동률은 0.44%로 한 주 전(0.51%)보다 오름세가 소폭 줄었다. 권역별로는 강남권(0.68%) 강서권(0.34%) 강북권(0.10%) 순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0.94%로 크게 뛰었고 서초구(0.63%) 강동구(0.60%) 송파구(0.20%)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대치동, 압구정동, 역삼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역삼동 개나리4차 57평형이 2500만원 오른 8억8000만∼9억원, 압구정동 한양1차 27평형이 1000만원 올라 4억5000만∼4억8000만원에 나왔다.

서초구에서는 반포주공 2, 3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계기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강동구에서도 안전진단을 통과한 고덕 시영, 정밀안전진단 신청 중인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가 많이 올랐다.

강서권에서는 금천구(0.58%) 양천구(0.48%) 동작구(0.44%) 영등포구(0.30%)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금천구 시흥동 건영1차 17평형이 1250만원 오른 9500만∼1억500만원.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0.25%) 광진·노원구(0.21%) 등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보였으나 중랑구(―0.25%) 도봉구(―0.06%)는 집값이 소폭 떨어졌다.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동대문구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지역은 일산(0.34%) 중동(0.30%) 분당(0.28%) 평촌(0.10%) 순이었으며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오산(0.56%) 김포(0.47%) 수원(0.44%) 평택(0.40%) 과천(0.30%) 등의 상승폭이 컸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37.99(0.44)127.17(0.18)131.4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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