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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1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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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파인GC(파72)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 최경주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6점을 보태 최종합계 20점으로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러브3세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5점을 추가, 합계 46점으로 공동 2위 그룹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비제이 싱(피지)을 12점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최근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에 휩싸인 러브 3세는 “오늘 승리를 아내 로빈에게 바치겠다”며 불화설을 부인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4번째 우승컵을 안은 러브3세는 90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이로써 러브3세는 시즌 처음으로 500만달러 고지를 돌파해 512만달러로 우즈(481만달러)를 제치고 상금 랭킹 4위에서 1위로 점프했다. 투어 통산 18승째.
이번 대회는 총타수로 순위를 가리지 않고 이글 5점과 버디 2점, 보기 -1점 등 포인트를 부여해 총점으로 겨루는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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