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재건축 단지 상승세 주도…송파구 0.89% 올라

  • 입력 2003년 7월 27일 17시 32분


코멘트
지난주에는 안전진단을 통과하거나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뛰면서 전체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0.31%로 한 주 전(0.28%)보다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89%) 강남구(0.64%) 서초구(0.36%) 강동구(0.32%) 순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송파구는 신천동, 잠실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급상승하면서 주변단지까지 동반 상승했다. 신천동 장미1차 33평형이 1000만원 올라 4억2000만∼4억8000만원, 잠실동 주공1단지 13평형이 1750만원 오른 4억1500만∼4억2000만원에 나왔다.

강남구에서는 지난달 안전진단을 통과한 개포동 주공1단지가 평형별로 1000만원씩 일제히 뛰었고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시영아파트와 주공2,3,4단지도 500만∼1250만원씩 고르게 상승했다.

서초구에서도 반포동 주공2,3단지와 삼호가든4,5차 잠원동 일대 재건축 단지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잠원 한신2차 25평형이 1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1000만원.

강서권에서는 영등포구(0.18%)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 32평형이 500만원 올라 2억5000만∼3억2000만원, 문래동 LG빌리지 47평형도 500만원 오른 5억3000만∼6억1000만원.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58%) 중랑구(0.39%) 성북구(0.28%) 등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지역은 일산(0.24%) 분당·중동(0.07%) 산본(0.05%) 평촌(0.00%) 순이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수원(0.37%) 성남(0.34%)이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35.68(0.31)126.38(0.05)130.45(0.24)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