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사업승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크게 올라

  • 입력 2003년 7월 20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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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승인이나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28%로 한 주 전(0.17%)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49%) 송파구(0.40%) 강동·서초구(0.33%) 등 대부분 지역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지난달 말 안전진단을 통과한 개포동 주공1단지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주공 2, 3, 4 단지가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인근 단지까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개포 주공1단지 18평형이 1000만원 오른 7억1000만∼7억2000만원, 대치동 청실1차 35평형은 2500만원 오른 6억7000만∼7억3000만원에 나왔다.

송파구에서도 송파동 신천동 잠실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매물 부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신천동 미성 19평형이 5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8500만원, 잠실동 주공1단지 10평형이 750만원 올라 3억500만∼3억1500만원.

강서권에서는 영등포구가 0.3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여의도동 재건축 추진단지에 투자수요가 늘면서 호가 위주 상승세를 보였다. 여의도동 시범18평형이 2000만원 뛴 2억6500만∼2억8000만원.

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0.32%) 용산구(0.25%) 광진구(0.21%) 중랑구(0.20%)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월드컵현대 42평형이 5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3000만원,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27평형은 1000만원 올라 6억1000만∼6억5000만원. 신도시는 일산(0.26%) 중동(0.24%) 분당(0.16%) 평촌(―0.04%) 산본(―0.13%) 순이었으며 신도시를 뺀 경기도는 오산(0.45%)과 수원(0.43%)이 많이 올랐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35.26(0.28)126.32(0.15)130.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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