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철원/禁煙게임방 고객-매상 안줄어

  • 입력 2003년 7월 4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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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금연구역 확대로 다중영업장의 업주들이 고객감소 및 매출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해 12월 한양대 근처에서 게임방을 열 때부터 매장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나 걱정과 달리 고객유입과 매출에 문제가 없었다. 처음에는 매장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었지만 1개월 정도 지나면서 모든 손님이 금연을 지켜줬다. 덕분에 매장 환경도 쾌적해지고 아울러 화재에 대한 걱정도 덜게 됐다. 물론 당장의 매출감소는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이익이다. 또 금연장소는 처음부터 실내공간의 100%를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우리 매장은 외부복도에 흡연 구역을 지정했는데 많은 분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최철원 cw0929@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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