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옥산/기초질서 안지켜 호수공원 엉망

최근 인천과 경기 부천시의 경계가 되는 중동신도시에 호수공원이 조성됐다. 공원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시설이 미흡한 편이지만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다. 평일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러 온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원 주변은 사람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고, ‘호수 안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 푯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호수 안으로 들어가 물장난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완공도 되지 않은 공원이 훼손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김옥산 인천 부평구 부개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