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박지성 11일 그라운드 복귀…엑셀시오르전 출전

  • 입력 2003년 5월 9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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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황태자’ 박지성이 돌아온다.

오른쪽 무릎 수술에서 회복한 박지성(아인트호·사진)이 11일 네덜란드 프로축구 엑셀시오르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2002한일월드컵 후 네덜란드로 진출했던 박지성이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선 것은 올 3월 16일 비테세전.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 시달리던 박지성은 이 경기 후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고 예상 밖의 빠른 회복세를 보여 조기 복귀에 성공했다.

박지성의 복귀전 상대팀인 엑셀시오르는 김남일이 뛰는 팀. 아인트호벤의 히딩크 감독은 리그 최약체인 엑셀시오르전에서 박지성을 교체멤버로 투입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과 함께 아인트호벤에서 활약중인 이영표는 13경기 연속 선발출장에 도전한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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