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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8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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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몸만 아픈 것이 아니다. 그들은 마음까지 약해지면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진정한 의료란 보이지 않는 환자의 상처 받은 마음까지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아듣기 힘든 전문 용어를 남발하고 퉁명스럽게 환자를 대하는 일부 의료진으로 인해 자신의 병에 불안감만 키워 가는 환자들이 많은 요즘, 원자력병원 사람들이 보여준 진실한 마음은 생수와도 같이 상큼했다. 모든 병원이 약자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갖추어 주길 기대한다.
원은주 서울 강남구 삼성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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