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어]최용수 ‘붕대투혼’ 해트트릭

  • 입력 2003년 4월 27일 18시 04분


코멘트
‘독수리’최용수(30·제프 유나이티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독수리’최용수(30·제프 유나이티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독수리’ 최용수(30·제프 유나이티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안정환(27·시미즈 S펄스)도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올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최용수는 26일 밤 이치하라 홈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서 자신의 J리그 첫 해트트릭이자 올 시즌 J리그 첫 해트트릭을 세우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산드로와 투톱으로 나선 최용수는 전반 1분 무라이의 센터링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시키며 첫 골을 뽑았다.

이후 전반 28분 사토의 패스를 다시 골로 연결시켰다. 최용수는 후반 28분 사카모토의 낮은 센터링을 헤딩골로 연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용수는 전반 10분 상대 수비수의 팔꿈치에 맞아 오른쪽 이마가 찢어져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붕대를 감고 다시 들어와 홈 팬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최용수는 이날 3골을 추가, 올 시즌 5골로 J리그 득점랭킹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안양 LG에서 뛰던 99년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최용수는 2001년 FA컵인 일왕컵 오오츠카제약전에서 해트 트릭을 기록했고 J리그에서 해트 트릭을 기록한 것은 3시즌 만에 처음.

안정환도 이날 고종수가 뛰는 교토 퍼플상가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산토스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43분엔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2골 째를 기록했다.

시미즈는 이날 안정환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1무3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