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석철/‘물귀신 음란사이트’ 대책 없나

  • 입력 2003년 3월 3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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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친척집에 놀러가서 초등학생이 된 조카와 함께 컴퓨터를 켰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던 중 갑자기 도색 사이트가 열리면서 낯 뜨거운 화면들이 연이어 나오는 게 아닌가. 필자가 급히 화면을 닫았지만 무슨 일인지 다른 도색 화면들이 계속 쏟아져 나와 결국 컴퓨터 전원을 꺼야만 했다. 최근 인터넷이 일반화하면서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인터넷을 애용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도색 사이트들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도 무방비로 노출된 것 같아 걱정된다. 필자는 물론 주위에서 이런 사이트를 홍보하는 e메일을 하루 10통 이상 받는 경우도 있다. 정부는 불법 도색 사이트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벌여주기 바란다.

김석철 서울 강남구 개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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