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댈러스-샌안토니오 나란히 홈서 승리

  • 입력 2003년 2월 19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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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의  포워드 샤리프 압둘라힘(가운데)이 댈러스 매버릭스 슈팅가드 라자 벨(왼쪽)과 포인트 가드 스티브 내시 사이에서 루즈볼을 잡아내고 있다.[AP]
애틀랜타 호크스의 포워드 샤리프 압둘라힘(가운데)이 댈러스 매버릭스 슈팅가드 라자 벨(왼쪽)과 포인트 가드 스티브 내시 사이에서 루즈볼을 잡아내고 있다.[AP]
2002∼2003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서부콘퍼런스 미드웨스트 디비전의 활약이 눈부시다.

미드웨스트 디비전 1위 댈러스 매버릭스(41승12패)가 NBA 전체 29개팀 중 선두를 달리고 있고 디비전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7승16패)는 전체 2위에 올랐다.

댈러스와 샌안토니오는 19일 각각 홈에서 100점대의 고득점에 상대를 70점대로 묶으며 나란히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댈러스는 홈으로 애틀랜타 호크스를 불러들여 105-79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5분여동안 상대에게 자유투 2개만을 내준 채 3점슛 3개와 슬램덩크 2개 포함 7개의 야투를 터뜨려 17-2로 앞서나갔고 3쿼터 중반엔 33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샌안토니오도 23일만에 홈경기에 나서 덴버 너기츠에 101-76으로 대승을 거두며 9연승을 달렸다.

한편 3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LA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6-99로 승리, 2연패를 마감했다. LA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이 무릎부상으로 빠졌지만 코비 브라이언트가 52점(8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퍼부었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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