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장현욱/화학비료 덜 쓰도록 농가 지원을

  • 입력 2003년 1월 26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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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1일자 A20면 ‘화학비료 남용…산소 없는 죽음의 강 전락’ 기사를 읽고 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의 화학비료 평균 사용량보다 10배 정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화학비료의 인은 유기물질보다 100배나 많은 산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해마다 부영양화로 전 국토가 몸살을 앓고 있다. 농민들의 입장에서는 좁은 농토에서 많은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부영양화로 점점 죽어 가는 강을 이대로 방치해 후손에게 물려줄 수는 없는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정부 차원에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줘 장기적으로 화학비료를 줄여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장현욱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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