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7일자 A15면 ‘주민 힘으로 죽은 물 살려 쉬리 노는 강으로’를 읽고 쓴다. 쓰레기 무단투기와 생활하수로 악취가 생겨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했던 도시의 하천들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협조로 자연친화형으로 복원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천을 되살리는 일 못지않게 하천을 재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는 일이다. 매년 여름철 장마기간에 반복적으로 하천이 범람하는 바람에 도심지가 물에 잠겨 귀중한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관계 기관은 하천에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는 생태계 환경 복원은 물론 홍수예방 대책에도 힘 써야 할 것이다.정진관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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