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심대평 지사 장학금 지급

  • 입력 2002년 12월 23일 19시 00분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 21일 자신이 설립한 의암장학회를 통해 도내 초 중 고교생 60명에게 장학금 1700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암장학회는 심 지사가 2000년 말 투기 의혹을 받고있던 자신의 대전 근교 부동산을 팔아 설립한 장학회(기금 3억5600만원)으로 실제 장학금이 지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학회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등 선거관련 일정으로 선거법 저촉 소지가 있어 그동안 장학금 지급을 늦춰왔다”며 “앞으로 장학금 지급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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