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새로 짓는 물량은 임대 5만가구(국민임대 4만5000가구, 공공임대 5000가구)와 공공분양 1만5000가구. 서울 등 수도권에는 3만606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또 임대 물량은 3만7275가구(국민임대 2만2890가구, 공공임대 1만4385가구), 공공분양 물량은 1만2192가구로 각각 확정됐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1만9732가구. 특히 33개 지구에서 선보이는 국민임대 물량은 올해(1만4187가구)보다 8703가구 늘어난 것이다.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물량의 신청자격은 △무주택 가구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 24개월분 이상을 납입하면 1순위 △6개월 이상 납입하면 2순위 △나머지는 3순위다.
국민임대 아파트 15∼18평형은 월평균 가구소득이 도시 근로자의 70%(올해 기준으로 183만757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순위는 공공임대와 같다. 15평 미만은 청약저축 가입과 상관없이 월 소득이 도시 근로자의 50%(131만255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 △해당 시·군 거주자가 1순위 △주변 시·군 거주자가 2순위 △나머지 지역 거주자가 3순위다. 순위가 같으면 장애인 가구, 65세 이상 노부모를 1년 이상 부양한 가구 등에 3점의 가점이 주어진다.
주공 관계자는 “대부분의 단지가 택지개발을 통해 계획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도로나 학교 등 기반시설과 공공시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3000만∼50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장기 저리로 융자된다”고 말했다.
2003년 수도권 국민 ·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계획 | |||
유형 | 지구 | 가구수 | 공급시기 |
국민임대(30년) | 서울 등촌 | 350 | 3월 |
평택 송화 | 494 | 3월 | |
남양주 호평 | 496 | 4월 | |
용인 마평 | 639 | 4월 | |
인천 마전 | 621 | 4월 | |
의왕 부곡 | 572 | 5월 | |
화성 태안 3-2 | 836 | 6월 | |
평택 안중 8 | 818 | 9월 | |
의정부 신곡 | 322 | 10월 | |
평택 안중 9 | 638 | 10월 | |
의정부 금오 | 463 | 11월 | |
공공임대(5년) | 포천 송우 | 1,803 | 3월 |
화성 태안 10 | 554 | 4월 | |
용인 구갈 3 | 138 | 7월 | |
화성 태안 9 | 786 | 9월 | |
인천 삼산 1-1 | 1,873 | 9월 | |
부천 소사 2 | 348 | 10월 | |
고양 풍동 | 2,039 | 11월 | |
용인 신갈 1 | 414 | 11월 | |
공공분양 | 인천 삼산 1-2 | 1,500 | 6월 |
서울 신림 | 295 | 9월 | |
용인 동백 | 860 | 9월 | |
부천 소사 3 | 1,104 | 9월 | |
고양 풍동 | 1,270 | 11월 |
차지완기자 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