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덕환/히딩크감독 부정적 보도 유감

  • 입력 2002년 12월 5일 17시 54분


코멘트
12월3일자 C1면 ‘히딩크 왜 또 왔지?’를 읽고 쓴다. 한국 축구를 세계 4강에 올려놓은 주인공이 한국에 자주 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의 제목을 사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 기사에서도 축구와 관계없이 개인적인 CF촬영을 위해 내한했다는 사실을 비하하여 ‘영웅’을 ‘불청객’으로 표현한 것은 잘못된 것 아닌가. 한국축구와 선수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이미지가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가 가능성 있는 한국 축구 선수들을 네덜란드 프로리그로 영입하는 등 선진 축구를 전수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김덕환 서울 중구 신당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