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여성 사장님 되는 능력 키워드려요”

  • 입력 2002년 11월 24일 19시 32분


“부천 여성은 성공할 자유가 있다.”

경기 부천시 여성단체들은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25∼28일 창업유망 업종과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는 ‘창업 페스티벌’을 연다.

부천여성회관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부천여성노동자회 등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들 3개 단체는 그동안 취업박람회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창업’으로 아이템을 바꿨다.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25일에는 ‘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인생지도 그리는 법 △여성이 창업해야 하는 이유 △창업 적성검사 등이 실시된다. 26일에는 교육생들이 창업 아이템을 찾는 날. 유망 업종과 창업 트랜드, 여성창업 성공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어 27일에는 목이 좋은 점포 자리를 찾아내는 방법과 부천 인천 등 수도권지역 빈 점포를 알려준다. 28일에는 교육생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창업에 나선다. 외식 인터넷서비스 공예 등 44개 업체가 참여해 가맹점 신청을 받는 창업박람회가 열리는 것.

부천여성회관 한난영(韓蘭瑛·41) 운영팀장은 “이번 행사는 창업을 위한 실무 능력을 키워주는 강좌로 이루어져 상당수 여성이 사장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의는 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이형석(48)회장이 맡고 원미구 상1동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재비는 7000원, 박람회 참가비는 2000원. 032-326-6923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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