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홍걸씨 성경 변론서 李여사가 권유

  • 입력 2002년 11월 22일 18시 43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가 11일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제출한 참회하는 내용의 최후 변론서에 담긴 성경구절은 어머니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홍걸씨에게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홍걸씨는 이 여사의 권유에 따라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시편 22편 6절을 자주 읽었으며 이를 지켜본 홍걸씨의 변호인단이 이 구절을 최후 변론서에 ‘반영’했다고….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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