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상호 첫날 7언더 단독선두

  • 입력 2002년 11월 13일 16시 10분


'노장은 살아있다.‘ 최상호가 13일 열린 2002익산오픈 첫 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며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사진제공 KPGA]
'노장은 살아있다.‘ 최상호가 13일 열린 2002익산오픈 첫 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서며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사진제공 KPGA]
‘영원한 현역’ 최상호(47·빠제로)가 단독선두에 나서며 6년만의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CC(파72)에서 열린 올시즌 남자프로골프 최종전인 2002익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 라운드.

최다승 기록(42승) 보유자인 최상호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석종율과 김태복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SBS프로골프 최강전과 KTRD오픈에서 잇따라 우승문턱에서 좌절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최상호는 96년 영남오픈 이후 1승을 추가할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았다. 만약 최상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올시즌 12개대회가 치러진 국내 남자프로골프대회는 우승자가 모두 다르게 된다.

한편 상금랭킹 선두(1억9116만원) 강욱순(삼성전자)은 공동16위(2언더파 70타), 상금랭킹 2위(1억7616만원) 김대섭(성균관대)은 공동45위(72타)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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