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순일/공공용 쓰레기봉투 실명제를

  • 입력 2002년 10월 4일 18시 33분


길거리에 놓여 있는 ‘공공용 쓰레기 봉투’가 쓰레기 대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근 상점 식당 등에서 이 봉투에다 마구잡이로 쓰레기를 버려 길거리가 쓰레기 천국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봉투에 재활용이 가능한 신문지 광고지 잡지 종이박스 등 각종 종이류뿐 아니라 캔 병 플라스틱 등의 물건들도 마구 쑤셔 넣어 소각장이나 매립장으로 가져가므로 각종 공해물질을 유발하는 원인도 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용 쓰레기 봉투를 실명제로 했으면 한다. 그러면 재활용품을 자기 이름이 있는 봉투에 마구잡이로 버릴 리 없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활용함으로써 자원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각종 공해물질도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홍순일 경기 구리시 교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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