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사이클]이은주 동메달…여자 사이클 도로독주

  • 입력 2002년 9월 30일 11시 28분


이은주(21·상무·사진)가 한국에 두번째 메달을 안겨줬다.

이은주는 30일 기장군 일원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 24.2㎞ 개인도로독주에서 35분38초65의 기록으로 중국의 리메이팽(34분24초82)과 일본의 오쓰카 아유무(35분31초3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첫 주자였던 데비 라메시워리(인도)의 기권으로 제일 먼저 출발하게 된 이은주는 좋은 스타트를 보였으나 중반 이후 지구력이 떨어져 아시아 정상권의 중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록을 따라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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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은주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3개월만의 훈련 끝에 값진 동메달을 따내 다음 아시안게임에서 정상 도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중국의 리메이팽은 평균 시속 42.193㎞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 여유있게 금메달을 따냈고 일본의 오쓰카는 지난 98년 방콕대회에서 중국 선수에 밀려 동메달에 그친데 이어 이날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중국은 대회 초반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하며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30일 전적

◆사이클

△여자 24.2㎞ 개인도로독주

1.리메이팽(중국) 34분24초82

2.오쓰카 아유무(일본) 35분31초31

3.이은주(한국) 35분38초65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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