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백두산 성화 남녘 도착

  • 입력 2002년 9월 6일 17시 52분


백두산에서 채화된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마침내 남녘땅을 밟았다.

5일 백두산에서 채화돼 금강산 온정각으로 옮겨진 성화는 6일 낮 12시 북한 여자마라톤의 영웅 정성옥과 유도 영웅 계순희가 차례로 봉송한 뒤 우병택 남측 참관단장에게 인계됐다. 이 성화는 설봉호에 실려 오후 늦게 강원 속초항에 도착한 뒤 차량을 통해 경기 파주시청으로 봉송됐다.한편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된 성화는 5일 항공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파주시청으로 이동됐다. 파주시청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북의 성화는 7일 임진각 망배단으로 옮겨져 오전 10시에 역사적인 합화 행사를 갖게 된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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