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아파트 청약경쟁률 크게 떨어져…서울 8차동시분양 11대1

  • 입력 2002년 9월 2일 22시 15분


분양권 전매 금지로 8차 서울지역 동시분양의 청약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

금융결제원은 2일 시중은행을 통해 서울거주 무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의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0개 단지, 421가구에 4554명이 신청해 평균 10.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마지막 아파트가 나왔던 지난달 7차 동시분양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35.5 대 1이었다. 5차와 6차 동시분양 경쟁률은 각각 18.74 대 1과 15.19 대 1이었다.

8차 분양 결과 단지별로는 화곡동 태창 네스트힐(8가구 미달)을 제외한 9개 단지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경쟁률은 1가구 공급에 47명이 신청한 성내동 대성유니드 25A 평형이 47 대 1로 가장 높았다. 목동2차 아이파크 32평형도 38가구에 997명이 신청, 경쟁률이 26.2 대 1이나 됐다.

이날 미달된 8가구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대상이 아닌 703가구는 3일 서울 거주 1순위 청약자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한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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