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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8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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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지표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의 입장이 최종 결정되겠지만 옛 경기여고 부지 등은 이미 개발이 됐던 곳이라 지표조사 결과가 미 대사관 시설 건립에 지장을 줄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건설교통부와 문화관광부, 서울시 등은 문화재법 주택건설촉진법, 고도제한 등을 들어 덕수궁터 미 대사관 시설 건립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미 대사관측은 덕수궁터인 서울 중구 정동 미 부대사관저 자리에 직원용 아파트 8층짜리 54가구와, 옛 경기여고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15층의 대사관 신청사를 2008년까지 건립키로 하고 공사를 강행할 방침이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