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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6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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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신문이 6월 통합측 전국 장로 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인 462명이 장로부총회장 신설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반대하는 사람은 91명으로 16%였다.
이같은 결과는 장로 대다수가 총회내 장로 위상의 제고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현행 교회법상 장로의 총회장 선출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재정과 인지도 등 현실적인 이유로 거의 출마하지 않고 있다.
9월 치러질 87회 부총회장 선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총회장의 추첨제(제비뽑기) 시행에 대해서는 71%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 선거에서 어느 부분을 우선 순위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도력(54%)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다음은 도덕성(28%),성품(11%), 지역성(1%)의 순이었다.
원로 목사제도에 대해서는 55%가 ‘필요없다’, 44%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원로목사는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하던 목사가 시무를 사면하거나 정년 퇴직할 때 교회가 추대하는 이다.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