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휴가철 콘도 싸게 팔아요”

콘도미니엄 업체들이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회원권 할인과 부대시설 무료이용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내걸고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한화국토개발은 내년 6월 개장 예정인 제주 한화리조트 회원권을 이달 말까지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 관리비를 2년간 50% 할인하고 설악프라자CC 무료이용권 2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회원권 가격은 일시불이면 2390만원, 분할 납부하면 2588만원이다.

제주시 봉개동 봉개휴양림에 건설될 이 콘도는 400실 규모로 9홀짜리 퍼블릭 골프장과 스케이트장 눈썰매장 공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LG건설은 이달 중 개장 예정인 강원 춘천시 남산면 ‘LG강촌리조트’를 선보였다. 분양가는 30평형 3300만원, 60평형은 6600만원선.

콘도 이용시 처음의 5박은 이용료가 없고,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이용료를 30∼50% 할인해준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안면도 롯데오션캐슬은 50, 56평형을 분양 중이다. 18∼36평형 200실(타워형)과 34∼73평형 48실(빌라형)로 구성됐다. 바다 조망권이 뛰어나고 아쿠아월드 등 고급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대명콘도는 충북 단양에 짓고 있는 ‘단양팔경콘도’ 회원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년간 객실 사용료 50%를 할인해준다.

일시불 구입시 할인혜택을 주고 1년 이상 골프장 스키장 무료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토비스 콘도는 제주 북제주군 애월읍 ‘토비스 제주콘도’와 전북 무주군 ‘토비스 무주콘도’ 회원권을 판매하고 있다.

17∼35평형으로 분양가는 480만∼990만원. 20개 직영 콘도를 회원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