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상한가]허옥경·전상수씨

  • 입력 2002년 6월 21일 15시 51분


투표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무관심 속에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지만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전국 최초의 여성 구청장에 오른 부산의 두 당선자. 허옥경 해운대구청장 당선자(왼쪽)와 전상수 남구청장 당선자는 부산지역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돼 더욱 화제.

여성이기 이전에 지역행정을 이끌 전문가로 당당하게 선택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꼼꼼한 살림꾼이 열어나가는 지방자치시대 개막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을 듯. 일단 팔 걷어부치고 나서면 웬만한 남자 서너명 몫 해내는 부산 아지매 실력도 확실히 보여주시길.

성기영 기자 sky34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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