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흐비도브르대학 소아병원 비베크 로센펠트 박사팀은 심한 설사 증세를 보이는 생후6개월부터 3세의 어린이 69명을 대상으로 유산균 효과 시험을 했다.
로센펠트 박사팀은 소아환자 35명에게는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균과 락토바실러스 루테리균을 혼합한 것을 하루 두 번씩 5일간 복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환자에게는 가짜 약을 준 결과 유산균을 복용한 어린이는 평균 82시간 만에 설사가 멈춘 반면 그렇지 않은 어린이는 평균 101시간 만에 설사가 멈췄다고 밝혔다. 또 유산균 치료를 시작하고 5일이 지난 뒤에도 설사를 계속한 어린이는 유산균을 복용한 경우 10%로 나타났고 가짜약을 복용한 경우에는 33%였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잡지인 ‘소아감염질환저널’ 최근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