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6월 6일 23시 2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본즈는 6일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에서 오른쪽 펜스 뒤 스코어보드를 맞히는 비거리 147m짜리 초대형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개인통산 587개의 홈런을 기록한 본즈는 직전까지 공동 4위였던 프랭크 로빈슨(586개)을 제치고 단독 4위가 되면서 3위 윌리 메이스(660개)와의 격차를 73개로 좁혔다.
본즈는 또 이날 홈런으로 내셔널리그에서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와 홈런더비 공동선두가 됐고 볼넷(68개)과 출루율(0.559) 장타율(0.819) 각 1위와 타격 2위(타율 0.342) 등 공격부문을 주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본즈의 홈런 등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12-2로 눌렀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