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5월말 외환보유액 1096억달러

  • 입력 2002년 6월 2일 23시 00분


한국은행은 5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4월말보다 19억7500만달러 늘어난 109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유로화 및 엔화의 강세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많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현재 외환보유액은 세계 5위 규모. 지금과 같은 추세로 증가하면 올해 말에는 12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4위인 홍콩(4월말 현재 1109억달러)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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