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막판 선물 “팔자”…14P 떨어져 841 마감

  • 입력 2002년 5월 27일 17시 29분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장마감 무렵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으로 내다 팔아 주가가 장중 한때 836선까지 급락한 뒤 전주말보다 14.0포인트(1.64%)나 떨어진 840.57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850.12에 거래가 시작된 뒤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한때 860.37까지 올랐다. 하지만 외국인은 오후 2시20분부터 30분까지 10분 동안 1072계약이나 내다파는 등 30분 동안 1966계약이나 매도했다. 외국인은 오후 2시까지 1400계약 순매수 상태였지만 694계약 순매도로 끝남에 따라 KOSPI200 선물 6월물 가격은 30분 동안 1.4포인트나 급락했고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18포인트(1.56%) 떨어진 74.39에 마감됐다. 한때 75.8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거래소가 급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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