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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8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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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몇몇 주유소에서는 이를 악용해 소비자에게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다. 집 근처에 자주 가는 주유소 입간판에 최근 게시된 가격을 보니 휘발유가 ℓ당 1304원으로 되어 있고, 특정 카드 이용시 ℓ당 35원이 할인된 1269원으로 게시돼 있다. 서울시내에서 1300원이 넘는 가격대를 본 적이 없는데 어떤 곳은 ℓ당 1334원으로 엄청나게 올린 경우도 있다.
특정 카드를 갖고 있는 소비자는 예전과 같은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겠으나 다른 소비자들은 크게 인상된 가격을 지불하고 주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당국에서는 즉시 이러한 행태를 조사해 자의적 가격 인상을 시정해주기 바란다.
이승렬 서울 강북구 수유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