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마을버스 요금 3월 22일부터 50원 인상

  • 입력 2002년 3월 21일 17시 23분


22일부터 서울시내 마을버스 요금이 현금으로 낼 때는 50원,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는 20원씩 각각 오른다.

이에 따라 현재 어른이 300원(현금과 교통카드 모두) 내던 마을버스 요금은 현금 350원, 교통카드 사용 때 320원으로 오른다. 250원인 중고생 요금은 현금 300원, 교통카드 사용 때270원으로 오른다. 초등학생(100원)은 변동 없다.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나 지하철, 마을버스를 이용한 뒤 1시간 이내에 마을버스로 갈아탈 때 50원을 할인해주는 ‘환승요금 할인제’는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된다. 이에 따라 요금이 올라도 대중교통수단 환승시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마을버스 요금은 270원만 내면 돼 지금보다 30원이 싸지는 셈이다. 다만 현재 할인가격을 적용 받고 있는 중고생과 초등학생은 환승요금 할인제 대상이 아니다. 조정된 요금은 시내 전역 253개 노선 1461대의 마을버스와 34개 노선 251대의 지역순환버스에 적용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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