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LG배 조훈현-유창혁 1승 1패

  • 입력 2002년 2월 28일 17시 46분



'2연패는 없다.'

조훈현 9단이 유창혁9단의 대마를 함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6일 열린 LG배 세계바둑기왕전 결승 제1국에서 1집반 패배를 당한 조훈현 9단은 28일 속개된 제2국에서 초반부터 난전을 벌인끝에 좌변에서 중앙에 이르는 대마를 잡아 15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세계사이버기원(www.cyberkiwon.com)의 인터넷 바둑해설을 담당한 조대현 9단은 "흑 105의 수가 너무 엷어서 내내 중앙 흑돌이 부담으로 남게 됐다. 이것이 패인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조훈현 9단은 유창혁9단과의 통산 상대전적에서 60승1무47패를 기록하게 됐다.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이 걸린 제3국은 3월 2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속개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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