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환매조건부채권시장 25일 정식 개장

  • 입력 2002년 2월 24일 17시 25분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시장이 25일 정식으로 개장된다.

Repo란 현물로 증권을 매도(매수)하는 동시에 특정시점에 다시 환매하기로 하는 2건의 매매계약을 매매일에 동시에 체결하는 유가증권 매도·매수 계약을 의미한다.

기관들끼리 채권을 담보로 한 자금거래로 볼 수 있으며 최소단위는 50억원으로 개인은 참여할 수 없다. Repo시장은 그동안 장외에서만 상대 매매 형태로 이뤄졌다.

그러나 거래소가 정식으로 시장을 개설해 매매 체결부터 결제까지 이행함으로써 가격 형성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동성을 확보하고 단기금융 시장을 다양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대상 채권은 국고채, 외평채, 통안증권, 예보채 및 우량회사채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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