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광주 564가구, 전남 955가구로 각각 1000가구선 아래로 격감했다.
이는 97년 1만1700여가구를 비롯, 98년 9800여가구, 99년 7300여 가구, 2000년 4400여가구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이 지역에서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된 사실을 감안하면 주택경기 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저금리로 인한 여유자금 유입과 정부의 부동산 경기부양책에 따른 건설업 호조 등으로 미분양 아파트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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