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솔트레이크]이봉주 성화 봉송 "소속팀 덕봤죠"

  • 입력 2002년 2월 6일 17시 49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이 올림픽 오벌빙상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입국한 김윤만 대표팀 코치와 최재봉(단국대) 등 한국 선수들은 6일 네덜란드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허승욱(A&A) 등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 컨트리 선수들도 첫 훈련을 가지며 본격적인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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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올림픽 보안요원 선수의 6배

○…한국마라톤의 간판 이봉주(32·삼성전자)가 8일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을 알릴 성화를 봉송한다. 소속팀인 삼성전자가 올림픽 무선통신기기 부문 공식스폰서로 지정되는 바람에 성화를 봉송하게 된 이봉주는 개막 하루 전인 8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동쪽으로 60㎞ 정도 떨어진 히버시티의 시내 구간 500m를 달릴 예정. 윤종용 삼성그룹 부회장도 8일 이봉주에 이어 성화를 봉송한다.

○…‘9·11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서 찢어졌던 성조기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공식 국기로 게양된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6일 무역센터에 걸렸던 성조기가 올림픽주경기장인 라이스-이클스 올림픽스타디움에 미국을 대표하는 국기로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러로 인해 별 12개가 사라진 무역센터의 성조기는 월드시리즈와 슈퍼볼경기 때에도 공식기로 게양됐었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이 총출동, 이번 대회 최고의 빅게임인 아이스하키에서 8대 5로 캐나다의 우승을 점쳤다. 러시아가 2대 1, 주최국 미국과 지난 대회 챔피언 체코는 5대 2의 확률.

○…2010년 동계올림픽의 유치 후보도시가 6일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한 후보도시는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으로 한국의 평창을 비롯해 안도라 벨라(안도라), 베른(스위스), 하얼빈(중국), 하카(스페인), 잘츠부르그(오스트리아), 사라예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밴쿠버(캐나다) 등 8곳.

이들 8개 도시의 대표는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며 8월28일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를 통과해야 공식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된다. . 최종 결정은 내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열린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솔트레이크시티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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