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박영규/전력-전력량 구분해 써야

  • 입력 2002년 2월 4일 18시 20분


1일자 A21면 ‘신(新) 차이나리포트’를 읽고 쓴다. 전기 가스 수자원 도로 등 중국 서부개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 평소 중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 그런데 전력과 관련한 일부기사에서 전력(㎾)과 전력량(㎾h)의 구분을 제대로 하지 않아 문제가 있었다. 전력은 발전능력을, 전력량은 그러한 능력에 기인하는 발전량을 뜻한다. 따라서 ‘싼샤댐의 발전량은 세계최대(1820만㎾)로 우리나라 전체 전력 생산량의 절반수준’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 생산능력의 절반수준’으로 바꿔야 하며 ‘쓰촨성 등에서 전기 7600만㎾ 생산’부분은 ‘7600만㎾h’로 바꿔야 맞다.

박영규 서울 강남구 일원동·한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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