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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30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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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잘 살펴보자. 여행시 긴요하게 쓰일 중요한 정보가 수두룩하다. 그러나 모르고 지나친다면 한낱 쓰레기에 불과할 터. 금전적 손해까지 볼 수도 있다. 그러니 긴요하게 쓰일 정보는 미리 미리 챙겨두자. 》
#버리면 바보
▽대한항공 탑승권〓목적지에 도착, 안부전화를 걸 때 3분간 무료통화를 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인쇄돼 있다. 몽골만 빼고 전 취항지에서 이용가능. 3분 경과후에는 수신자부담으로 전환된다. 예약 발권시 스카이패스(마일리지회원)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인천공항 공항이용권〓뒷면에 다양한 경품행사(데이콤과 한국관광공사면세점 공동주최)와 해외에서 우리말로 통화하는 수신자부담전화 국가별 접속번호가 있다. 현재는 스크랫치로 긁어 확인하는 ‘경품대잔치’(2월 16일까지)가 진행중.
#줄 때 받자
▽대한항공 ①이어폰〓한일·한중노선의 기내제공 이어폰은 증정용. 눈치보지 말고 가져간다. ②항공권 할인행사 △반짝세일〓홈페이지상에서 일부 노선을 시중가의 55%까지 할인. 현재 자카르타(80만원)는 40만원. △온라인 할인〓인터넷회원에게만 국내선 항공권 5% 할인. ③사이버 스카이숍 할인〓스카이패스회원부터 되자. 인터넷 쇼핑시 품목별로 20∼30%씩 할인. 지금 손목시계 Guess Tek(글자식) 65→20달러, Fendi 625→500달러. 위스키도 한두 품목은 할인.
▽아시아나항공 △외투보관〓더운 곳으로 여행시 외투를 맡길 수 있다.인천공항 C18카운터. △허니문 케이크〓국제선 탑승객중 신혼부부에게는 축하케이크 선사. △생일축하 탑승권〓생일날 탑승한 승객에게 특별제작한 탑승권 선물. 두 서비스 모두 예약시 알려주어야 서비스한다. △기내 도서〓장거리구간만 대여. △I Check-In〓아시아나클럽부터 가입하자. 인터넷을 통해 3차원영상으로 기내 좌석도를 보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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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 △얌싱(飮勝)카드〓‘얌싱’은 중국어(광동지방)로 ‘건배’. 홍콩의 식당 상점 여행지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발급대상은 슈퍼시티 혹은 슈퍼스톱 패키지 이용객. 가이드 없이 홍콩거리에 나서면 사실 어디서 식사를 할지, 어느 상점에서 물건을 살지 막막하다. 이때 얌싱카드의 안내서를 펴면 길이 보인다. Eat(식당) Shop(상점) Relax(여행)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업소가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뒤에는 위치가 표시된 지도도 붙어있다.
▽싱가포르항공 △핸드폰 무료대여〓싱가포르공항 도착후 ‘Arrival Hall’의 ‘Sin Tel’카운터를 찾자. 대여기간은 비즈니스클래스 이상은 7일, 이코노미는 2일. 통화료는 이용자 부담. △2시간 무료 시내관광〓싱가포르공항에서 연결편 탑승까지 5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경우제공. ‘Transit Hall’의 ‘Free City Tour Counter’에서 선착순 접수.
#믿거나 말거나
▽호텔 1박에 단돈 1달러(미화)〓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 스톱오버 스플렌더’프로그램(싱가포르를 경유해 제3국으로 가는 싱가포르항공 승객이 싱가포르에서 하룻밤을 지낼 경우 지정호텔 이용시 제공하는 서비스)의 숙박비는 호텔별로 미화 1∼48달러. ‘SIA Hop-on’버스(싱가포르 관광명서와 쇼핑 식당가 및 호텔을 도는 정기셔틀)도 무료제공. 싱가포르항공 일반승객에게는 버스이용권(하루)을 2싱가포르달러에 제공중.
▽항공권 정가 보다도 싼 홍콩 에어텔팩(2박3일형)〓캐세이패시픽항공의 ‘수퍼시티 패키지’. 호텔별로 가격이 다른데 최저가(2월말까지 시한 겨울패키지)는 ‘왕복항공권+호텔 2박+조식+공항셔틀버스왕복’에 43만9000원(2인1실 기준 1인 가격). 1박 추가시 4만7000원만 낸다. 왕복항공권(서울∼홍콩)정가(56만원)의 78% 수준. 3, 4월 패키지는 약간 올라 △딜럭스형 61만5000∼88만9000원 △스탠다드형 57만2000∼73만원 △이코노미형 52만∼61만6000원.
#역시 캐나다, 맞다 캐나다
에어캐나다는 비행도중 응급환자 발생시 지상의 응급의료 전문의를 위성전화로 불러 사전훈련을 받은 승무원이 지시대로 응급처치 해주는 항공의료지원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행중인 항공사. 전세계 어디든 항공의료지원 서비스를 해주는 메디에어의 ‘메디링크’시스템을 통해 서울↔밴쿠버 등 전노선 항공기에서 서비스중. 기내에는 ‘전자동 심세동 제거기’가 준비돼 있고 인공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훈련과정을 마친 승무원이 배치돼 있다.
#나홀로 유럽에
어른이 동반하지 않는 어린이(5∼12세)나 10대(13∼16세)를 유럽에 혼자 보낼 때는 KLM항공이 좋다. 항공편을 갈아 타지 않을 경우에는 항공사별로 서비스에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갈아 탈 경우는 다르다. KLM항공의 어린이나 10대 승객은 인형 책부터 전자오락실의 게임기까지 갖춘 스키폴공항(암스테르담)의 전용라운지에서 보호를 받는다.
| 항공사 | 문의 전화(02) | |
| 해당 서비스 | 항공예약 | |
| 대한항공 | 1588-2001 | |
| 아시아나항공 | 1588-8000 | |
| 캐세이패시픽항공 | 311-2800 | |
| KLM(네덜란드항공) | 733-7878 | |
| 싱가포르항공 | 3455-6560 | 755-1226 |
| 에어캐나다 | 032-744-0898 | 779-5654 |
조성하기자 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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