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 입력 2002년 1월 24일 18시 22분


▽저를 도와주는 분들이 조용하게 돕기를 원해 공개를 않고 있을 뿐이지, 경선의 룰 등이 확정되면 자연스럽게 보좌그룹이 공개될 것이다(박근혜 한나라당 부총재, 24일 공식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힌 계보 의원이나 지구당 위원장도 없는 ‘나홀로 주자’로 불리지만 경선 출마 선언 이후 현재까지 보여준 대처가 의외로 간단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자).

▽야당총재가 미국에 갔다기에 ‘워싱턴발 워싱턴 기사’를 기대했는데 ‘워싱턴발 서울기사’를 더 많이 접하고 있다(이낙연 민주당 대변인, 24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미국을 방문해서 외교보다는 국내 정치에만 관심을 보이고 조국을 흉보고 있다며).

▽가톨릭교회가 한국사회의 호민관 역할을 방기하고 사회 문제를 개인의 도덕적 문제로 치부해간다면 한국사회에서 가톨릭교회의 영향력과 공신력은 갈수록 하락할 것이다(한신대 종교문화학과 김항섭 교수, 24일 한국사회의 개혁을 주도해온 가톨릭교회가 최근 신자의 중산층화와 조직의 대형화 등을 겪으면서 급격히 보수화됐다며).

▽국민은행의 ‘흡연회의’가 김정태 행장의 금연시도로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국민은행의 한 관계자, 24일 합병은행 출범 이후 김 행장의 ‘탈 권위의식’ 분위기 조성에 힘입어 다른 은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흡연 임원회의’가 유지돼 왔으나 김 행장이 올해 들어 담배를 끊으면서 애연가 임원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월드컵은 원래 비스킷 이름이었다(특허청의 한 관계자, 24일 ‘월드컵’이라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으로 가장 먼저 출원된 상표는 국내 최초의 국제축구대회인 ‘박대통령배 아시아 축구대회’가 열렸던 1971년 해태제과공업㈜이 만든 비스킷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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